재일동포 1세, 기억의 저편이붕언 지음, 윤상인 옮김 / 동아시아
나의 점수 :
일본 사이토미디어도서관에서 우연히 읽고 가슴 두근거렸던 책이다.
원서는 <재일1세>라는 제목인데, 원서 제목 그대로 나왔어도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사실을 다루는 책은, 제목이 길거나 추상적이면 오히려 독자와 거리가 멀어지는 것 같다.
원서의 경우, 크고 무겁고 비싸서 귀국을 앞둔 유학생의 속을 좀 태웠다.
그러나 재일1세의 포트레이트가 페이지 가득 시원스럽게 실린 것은 좋았다.
사진작가이자 저자인 이붕언 씨는 재일3세이다.
서점에는 재고가 없어서 실물은 아직 못 봤다.
사라지는 역사를 기록한, 소장가치가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같은 맥락에서, 남북 이산가족 1세들의 이야기도 시리즈로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내가 좋아하는 출판사에서 나와서 더 기쁘다.
표지는 옛날 한울책과 비슷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