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 명록이
- 2009/11/12 00:54
- runya.egloos.com/1568988
- 덧글수 : 5
내가 일하는 곳은 홍대에 있어, 가끔 가다 꽤나 유명하다는 사람들이 오곤 한다.
나는 눈치채지 못하는 게 대부분이고 알아봐도 모른 척한다. 우리가 서로 아는 사이는 아니니까.
그런데 오늘은 얼마전 결혼한 임산부 배우가 매니저로 추정되는 남자와 함께 찾아왔다.
그리고는, "빼빼로는 없어요?"
마침 혼자 가게에 남아 설거지하던 나, "아, 죄송해요. 안 만들었어요"
그녀, "아앗, 그렇구나...... 죄송합니다. 안녕히 계세요"
나 "아앗, 네에......"
아ㅡ 오늘은 정말이지, 그녀를 비롯해 수.많.은. 사람들이 빼빼로를 찾으러 왔다.
그러나 이 가게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그런 커플데이에 관심이 없기도 하고, 그래서인지 굳이 만들 생각도 안 한다.
그나저나 빼빼로데이 덕분에 왕림하신 배우님,은 몰라봐서 섭섭했을까.
다음에 또 이런 일이 생기면, 안녕히 가라고 인사하는 대신 "영화 잘 봤습니다"라고 빈말이나 해볼까 보다.
나는 눈치채지 못하는 게 대부분이고 알아봐도 모른 척한다. 우리가 서로 아는 사이는 아니니까.
그런데 오늘은 얼마전 결혼한 임산부 배우가 매니저로 추정되는 남자와 함께 찾아왔다.
그리고는, "빼빼로는 없어요?"
마침 혼자 가게에 남아 설거지하던 나, "아, 죄송해요. 안 만들었어요"
그녀, "아앗, 그렇구나...... 죄송합니다. 안녕히 계세요"
나 "아앗, 네에......"
아ㅡ 오늘은 정말이지, 그녀를 비롯해 수.많.은. 사람들이 빼빼로를 찾으러 왔다.
그러나 이 가게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그런 커플데이에 관심이 없기도 하고, 그래서인지 굳이 만들 생각도 안 한다.
그나저나 빼빼로데이 덕분에 왕림하신 배우님,은 몰라봐서 섭섭했을까.
다음에 또 이런 일이 생기면, 안녕히 가라고 인사하는 대신 "영화 잘 봤습니다"라고 빈말이나 해볼까 보다.



